환경재앙 또 잊을만 하면 반복
측정기 오작동 잦아 “人災”
김은해 | 입력 : 2021/11/16 [04:52]
[환경안전포커스/김은해]국내 최대 여수국가산업단지내 고무, 화학제조 판매 기업인 오리온엔지니어드카본즈 코리아에서 벙커C유 130,000Kg이 유출 환경재앙 결국 “人災”로 밝혀졌다.
회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10일 “0시에 점검하고 새벽 5시에 발견. 5시간여 동안 유출되는 상황이 방치되면서 130톤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류 저장탱크 수위 측정기가 오작동이 잦아 누군가가 측정기를 오버랩으로 설정해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광호 전남 환경시민협의회(가칭)대표는 “유출된 벙커C유가 상암천에 대한 오염으로 환경파괴의 심각함은 말로 할 수없다“라고 강조하면서 ”15일 오후 현재도 방제작업이 진행중 이지만 언제 끝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상암천을 덮은 벙커C유 전문요원들이 유출된 중유 덩어리들을 모아 담아내는 모습이다. © 환경안전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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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천에서 고기잡이 놀이하듯 가라앉은 중유덩어리를 담아내고 있는 전문요원들 © 환경안전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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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190여명의 방재전문요원이 상암천의 중유가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투입되었다.© 환경안전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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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상암천으로 유입된 중유는 약200m 하류까지 오몀되고 있다. ©환경안전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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