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김포시 지난 4월 김포도시철도 주행안전성시험 적합판정 내렸다.. 이제는 국토부가 나서야”

안희정 | 기사입력 2019/07/09 [10:50]

홍철호, “김포시 지난 4월 김포도시철도 주행안전성시험 적합판정 내렸다.. 이제는 국토부가 나서야”

안희정 | 입력 : 2019/07/09 [10:50]

▲     © 환경안전포커스


[환경안전포커스=안희정 기자]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김포도시철도 개통연기에 대하여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관리책임이 있는 지역 정치인으로서 사과한다는 뜻을 밝히며, 국토부, 교통안전공단, 김포철도사업단, 서울교통공사,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등 김포도시철도 관계기관들을 즉각 소집해 조속한 개통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홍철호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홍철호 의원은 지난 5월 김포시에 자료를 요구하여 김포도시철도 개통 준비상황, 각종 안전점검결과 등을 조사 및 확인했고, 지난 5월 27일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의 7월 27일 개통이 가능하다”는 답변자료를 홍철호 의원에게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철호 의원에게 제출된 해당 자료를 보면, 2018년 12월 사전점검, 2019년 2월 차량연계 동작시험, 2019년 3월~4월 시설물 검증, 2019년 5월~6월 영업시운전상 ‘차량 떨림 현상’이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김포시, 김포철도사업단 등 시설관리자는 지난 3~4월 시설물검증시험을 주관하면서, 주행안전성시험과 궤도검증시험을 실시한 후 시험기준에 적합하다며 ‘적합판정’을 내림과 동시에, 표정속도 측정시험, 운전시격 측정시험 등 「전 구간 열차운행계획에 의한 실제 열차운행」이 시험기준상 모두 ‘적합’하다고 판정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시는 영업시운전 과정상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7월 1일 공식적으로 최초 제기한 ‘차량 떨림’ 현상에 대해서도, ‘차륜 삭정’, ‘방향 전환’으로 문제가 해소되었다고 판단한 것이 확인됐다. 

 

한편 홍철호 의원은 8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포도시철도 안전 문제를 두고, “김포 시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제는 국토부가 김포도시철도 운행검증과 관련 대처에 대하여 적극 개입해서 개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경욱 국토부 제2차관은 “계속 상황을 보면서 개입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홍철호 의원은 ‘국토부, 교통안전공단, 김포철도사업단, 서울교통공사,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등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김포도시철도 개통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홍철호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김두관 의원과 함께 김포도시철도가 안전하게 개통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과 조속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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