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대비, 중점관리대책 추진
- 화천, 춘천 등 접경지역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포획 및 폐사체 수색 강화
김은해 | 입력 : 2025/11/14 [08:42]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 14일부터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중점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대책은 화천과 춘천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의 포획 및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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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멧돼지 ASF 관리대책 지역도 © 환경안포커스 김은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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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경기도 연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43개 시군에서 총 4,277건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지역으로의 확산 없이 기존 발생 지역에서만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 춘천과 화천에서 양성 개체가 잇따라 발견되어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위성항법장치(GPS)가 부착된 포획트랩을 120개에서 300개로 확대 배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야생멧돼지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속한 포획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폐사체 수색을 위해 수색반원 수를 조정하고 탐지견을 추가 배치하여 수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군사 보호구역 등 출입이 제한된 지역에서도 군인들이 훈련 중 발견한 폐사체를 즉시 신고하도록 유도하며, 신고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인위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렵인 차량과 총기 등의 방역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환경 시료 분석 및 유전자 분석을 확대할 예정이다. 관리 지역 체계도 개선하여 혼선을 최소화하고, 기존 5개 지역을 3개 지역으로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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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멧돼지 ASF 폐사체 신고 홍보 이미지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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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겨울철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사전에 위험요인을 줄이고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대책들이 효과를 발휘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고, 농가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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