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술상 햇전어

송창식 | 기사입력 2026/07/20 [12:37]

하동군,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술상 햇전어

송창식 | 입력 : 2026/07/20 [12:37]

하동, 절기 가장 먼저 햇전어 판매 시작

 

하동군이 여름이 끝나는 시점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햇전어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동군은 7월 16일 오전 10시, 진교면 술상전어판매장에서 '2026 술상 전어 풍어기원제'를 개최하였으며, 어업인의 무사고 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진교면술상어민회 주관 아래 어민과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하여 풍어제와 안전조업 기원, 어업인 화합 행사 등이 진행되었다.

 

술상 앞바다는 광양만과 섬진강이 만나는 청정 어장으로, 적절한 수온과 먹이 환경 덕분에 가장 이른 시기에 전어가 잡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술상 햇전어는 살이 단단하고 고소한 풍미로 여름에 미식가들이 찾는 하동의 대표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어는 예로부터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 말'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지방이 풍부해질수록 깊은 풍미가 살아나며,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처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예로부터 전어는 풍요와 화합을 상징하는 생선으로 여겨져, 가족이 둘러앉아 전어회를 나누고 구운 전어를 함께 즐기며 계절의 풍요를 나누는 음식으로 여겨져왔다.

 

술상전어판매장은 7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운영 기간은 어획량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생물 전어 1kg에 1만 2천 원, 전어회 1kg 1만 6천 원, 그리고 전어구이 2만~2만 2천 원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술상 햇전어는 신선도와 맛이 뛰어난 것이 자랑”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하동을 찾아 제철 햇전어의 참맛을 즐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술상전어판매장은 여름과 가을마다 신선한 햇전어를 찾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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