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해수부가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 부표를 바다에 투기했다.

지난 7년간 약 430억 원 혈세 투입된 말뿐인 ‘친환경’ 부표, 95%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김은해 | 기사입력 2021/10/22 [15:29]

윤재갑, 해수부가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 부표를 바다에 투기했다.

지난 7년간 약 430억 원 혈세 투입된 말뿐인 ‘친환경’ 부표, 95%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김은해 | 입력 : 2021/10/22 [15:29]

[환경안전포커스/김은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21일 해양수산부 종합감사에서 해수부가 해양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 부표를 바다에 투기하는 앞뒤가 다른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플라스틱 부표/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 환경안전포커스

 

해양플라스틱이 어족환경 위협과 해양환경 파괴를 넘어 수산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는 등 수산물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어 해양수산부는 <해양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24년까지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100% 전환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6(2015~2020)628만 개의 친환경 부표를 보급했고, 올해는 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571만 개를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친환경부표 보급량 및 소요 예산>

(단위: 억 원, )

구 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합 계

국비

4

34.8

52

35

35

70

230.8

보급량

83,124

1,423,564

1,044,634

1,089,421

765,905

1,873,473

6,280,121

 

그러나 윤재갑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친환경 부표 계약현황>에 따르면, 64개 업체가 공급하는 460개의 친환경 부표 제품 중 95%437개 제품이 석유화학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재갑 의원은 해수부도 친환경 부표가 친환경이 아닌 기존 스티로폼 부표보다 상대적으로 덜 파괴되고 덜 미세플라스틱화 돼 수거가 용이한 부표라며, 사실상 스스로 친환경 부표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해수부는 24년까지 이 부표를 100% 전환 보급을 계획을 중단하지 않아 향후 2년간 약 1,155억 원의 혈세가 투입돼 약 3,300만 개의 플라스틱 부표가 우리 해양에 투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갑 의원은 어가와 국민을 우롱하는 친환경용어 변경을 넘어 사업 중단을 검토하고, 24년까지 100% 전환 보급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수부는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을 투기하는 웃지 못 할 사업을 5년 넘게 실시하고 있는데, 해수부의 역량을 보급이 아닌 비플라스틱계 친환경 부표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회, 윤재갑 관련기사목록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닥터 섬보이' 이재욱, 섬마을 공중보건의사 ‘도지의’ 완벽 변신! 캐릭터 스틸 공개
이전
1/6
다음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