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붕어 집단폐사 원인조사 선행되어야 한다.

윤미향 의원,“마이크로시스틴 분석 포함 역학조사하고 대책 마련해야”

김광순 | 기사입력 2021/10/18 [13:43]

창녕 우포늪 붕어 집단폐사 원인조사 선행되어야 한다.

윤미향 의원,“마이크로시스틴 분석 포함 역학조사하고 대책 마련해야”

김광순 | 입력 : 2021/10/18 [13:43]

[환경안전포커스/김광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미향 국회의원(비례의원)18일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창녕 우포늪 붕어 집단폐사와 관련해 대책을 세우려면 정확한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시스틴 분석을 포함한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윤미향 국회의원(비례의원) 국감 질의 사진  © 환경안전포커스

 

▲ 우포늪 붕어 집단폐사 현장 사진  © 환경안전포커스

 

▲ 우포늪 붕어 집단폐사 현장 사진=윤미향 의원실 제공  © 환경안전포커스

 

습지보호지역인 우포늪에서 지난 9월 말부터 6,000여 마리의 붕어 집단폐사가 일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 활동가로부터 긴급제보를 받은 윤 의원은 우포늪 습지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는 생태원과 환경부에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9월 말부터 우포늪의 붕어가 집단폐사하고 있다고 하는데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고 있지 않다라며 국가 습지보호구역 안에서 붕어가 집단으로 폐사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 이해가 안 된다라며 지적했다.

 

지역 관계자들은 붕어 집단폐사의 원인을 우포늪 수면 밑바닥의 부영양화, 녹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우포늪 물 아래 바닥이 썩어서 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고 한다라며 수질 5등급에서도 살아남은 붕어가 집단 폐사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낙동강 일대에 자연 범람이 일어나서 우포늪 물 아래 바닥을 순환시켰지만, 낙동강 보 수문이 생기고, 우포늪 일대의 제방이나 둑이 자연 범람 현상을 막고 있다라며 대책을 세우려면 정확한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우포늪 습지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국립생태원, 환경부에 녹조가 발생한 우포늪 위에 붕어 집단폐사 사진을 보여주면서 우포늪에서 왜 붕어의 집단폐사가 일어나고 있는지, 마이크로시스틴 분석을 포함한 역학조사를 신속히 하고 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우포늪 폐사 원인을 전문가그룹하고 분석해서 빨리 결과를 도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국립생태원이 지난 6월 양산 사송 공공주택지구 공사재개 협의 검토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1시간 30분 동안 현장 점검을 형식적으로 하고 협의 이행 검토 의견을 준 것이 공사재개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며 환경영향평가에서 동식물상 관련해 거짓 부실 사례를 살피고, 멸종위기종을 보호해야 할 생태원의 역할을 방기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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