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서 창릉천, 행주산성, 한강까지 '고양 블루웨이' 조성 착수

- 자연과 사람, 문화, 역사가 어우러지는 명품 관광 도시로 도약 준비

김은해 | 기사입력 2026/07/14 [12:11]

북한산에서 창릉천, 행주산성, 한강까지 '고양 블루웨이' 조성 착수

- 자연과 사람, 문화, 역사가 어우러지는 명품 관광 도시로 도약 준비

김은해 | 입력 : 2026/07/14 [12:11]

▲ 창릉천~한강 고양 블루웨이 기본구상(안) [고양시]  ©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고양특례시가 북한산에서 창릉천, 행주산성, 한강까지 이어지는 ‘고양 블루웨이’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밑그림 작업에 들어갔다. 자연과 사람, 문화, 그리고 역사가 어우러지는 명품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 창릉천 전경 [사진=고양시]  ©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선, 18.42km에 이르는 창릉천 전 구간과 한강까지의 수변 공간을 하나로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고양시는 창릉천을 중심라인 삼아 자연과 사람, 문화, 역사를 잇는 수변 문화축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양 블루웨이 조성 사업은 북한산 사기막골에서 발원해 도심을 가로지르고, 행주산성을 지나 한강까지 이어지는 창릉천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업의 목적은 창릉천의 국가하천 승격에 있으며, 이를 통해 친수정원 조성은 물론 국가정원 지정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민경선 시장은 “창릉천을 따라 북한산의 정기와 한강의 역사가 하나로 흐르듯, 고양시만의 독보적인 명품 수변 문화관광 거점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창릉천은 상류, 중류, 하류마다 특색을 살려 정비된다. 상류는 ‘친환경 힐링 거점’으로 조성해 하천 고유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자연스러운 숲길과 산책로를 연결할 예정이다. 

 

▲ 창릉천 상류부 [사진=고양시]  ©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중류는 ‘생활·문화 특화 거점’으로, 둔치를 따라 수변광장과 문화마당 같은 공간들이 들어선다. 특히 창릉신도시 구간에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서 소통하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특화 시설도 마련된다.

▲ 창릉천 중류부 [사진=고양시]  ©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하류는 ‘역사·생태 거점’으로 행주산성과 한강을 잇는 보행 체계를 완성한다. 이 구간에는 행주산성 수변데크길과 고양대덕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도 들어선다. 이를 통해 북한산에서 한강까지 막힘 없이 이어지는 보행길이 펼쳐진다. 또 앵매도리원 등 다양한 친수정원이 조성돼, 사람과 자연, 역사가 어우러진 명품 수변 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다.

 

▲ 창릉천 하류부(강매석교공원 일원) [사진=고양시]  ©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핵심 구간인 6.4km에 달하는 수변은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테마별 친수공간으로 재단장된다. 이곳에는 체육시설, 전망대, 시민광장, 생태공원 등이 들어서 세대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행주산성한강공원에 조성될 ‘행주나루’는 고양시 한강 수변 활성화를 이끌 주요 거점이 될 전망이다.

 

▲ 행주산성한강공원 [사진=고양시]  ©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고양시는 창릉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민선9기 최대 과제로 삼고,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창릉천이 국가하천이 되면 국비 지원을 받아 치수와 친수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양 블루웨이 조성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민경선 고양특례시장(민선9기 취임식에서 북한산~창릉천~한강~행주산성 문화관광산업벨트 조성으로 글로벌 문화산업도시 도약 비전을 밝혔다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민경선 시장은 “여가와 휴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활기찬 수변 공간을 조성해 시민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창릉천과 대덕생태공원을 연계해 특색 있는 친수정원을 만들고, 지방정원으로 등록한 뒤 국가정원 지정을 공식 신청할 계획도 밝혔다. 이런 노력은 고양시가 정원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고양 블루웨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창릉천변 둔치에는 수변광장, 전망데크, 문화마당 등이 들어서 도심 속 누구나 모여 문화를 나눌 수 있는 명품 수변 플랫폼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고양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창릉천을 따라 북한산의 정기와 한강의 역사가 하나로 흐르듯, 고양시만의 대체 불가한 명품 수변 문화관광 거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는 민경선 시장의 의지는 이번 사업의 큰 그림을 보여준다. ‘고양 블루웨이’가 조성되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여가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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