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블루카본으로 탄소배출권 확보 나선다

-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인천의 갯벌과 해양수산 자원 활용한 블루카본으로
- 국내 28.2% 차지하는 인천갯벌…염생식물, 해조류 등 해양자원 활용 연구

김은해 | 기사입력 2026/02/10 [11:17]

인천시, 블루카본으로 탄소배출권 확보 나선다

-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 인천의 갯벌과 해양수산 자원 활용한 블루카본으로
- 국내 28.2% 차지하는 인천갯벌…염생식물, 해조류 등 해양자원 활용 연구

김은해 | 입력 : 2026/02/10 [11:17]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가 10인천의 갯벌과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한 블루카본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블루카본은 염생식물과 잘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하며기후변화 대응의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를 정해진 양만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이를 초과할 경우 기업은 시장에서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이는 환경보호와 경제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후정책의 일환으로인천시는 이러한 제도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국내 갯벌의 약 28.2%를 차지하고 있으며이 지역의 해양생태계는 탄소흡수 효율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해양생태계는 육상의 산림에 비해 면적이 작지만탄소흡수 속도는 최대 50배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특성 덕분에 인천의 갯벌과 해양자원은 블루카본의 잠재력이 매우 높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05년부터 바다숲 조성을 위한 잘피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2021년부터는 잘피와 염생식물의 시범 이식과 탄소저감방안 연구를 시작했다. 2025년에는 한국남동발전과 협력하여 친환경 생태통합양식(IMTA) 기술을 활용한 CO2 감축방안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 잘피 이식 사진 [인천시]  ©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블루카본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IPCC는 맹그로브숲잘피염생식물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만최근에는 갯벌과 해조류도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을 통해 블루카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으며해양수산부는 2050년까지 블루카본 목표 탄소흡수량 136.2만 톤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인천시는 이러한 국가 전략에 발맞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41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개발 모식도 [인천시]  ©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인천시는 넓은 갯벌과 다양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블루카본 사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그는 또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인천 앞바다가 블루카본 사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들은 인천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인천의 갯벌과 해양자원은 앞으로 탄소저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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