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여름철 맞춤형 지질공원’ 6곳 추천

- 가족과 함께 여름철 더위도 피하고 지구의 과거를 탐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김은해 | 기사입력 2026/07/22 [14:07]

국립공원공단, ‘여름철 맞춤형 지질공원’ 6곳 추천

- 가족과 함께 여름철 더위도 피하고 지구의 과거를 탐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김은해 | 입력 : 2026/07/22 [14:07]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여름 무더위를 맞아 온 가족이 시원하게 즐기며 지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여름철 맞춤형 지질공원’ 6곳을 추천했다. 이 지질공원들은 동굴, 계곡, 해안 등 다양한 지질명소가 분포해 있어, 여름철 더위를 피하면서도 지구의 과거를 탐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추천된 지질공원은 강원고생대의 화암동굴, 의성의 빙계계곡, 진안·무주의 운일암반일암, 경북동해안의 경주 양남 주상절리, 백령·대청의 콩돌해안, 제주도의 만장굴이다. 이들 각각의 장소는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과 함께 시원한 자연환경을 제공하여 여름철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다.

 

▲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의 화암동굴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해 기자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의 화암동굴은 정선군 화암면에 위치하며, 고생대 석회암 지층에 형성된 천연동굴로 유명하다. 이곳은 과거 금을 캐던 광산 갱도와 함께 공존하는 드문 동굴로, 탐방객들은 수만 년에 걸쳐 형성된 종유석과 석순을 관찰할 수 있다.

 

▲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빙계계곡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해 기자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빙계계곡은 여름철에도 얼음이 얼고 찬 바람이 나오는 ‘얼음골’ 지형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암석이 무너져 쌓인 돌너덜 지형으로, 여름철에도 시원한 냉기가 흘러나오는 ‘빙혈’ 현상이 나타난다.

 

▲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운일암반일암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해 기자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운일암반일암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거대한 기암괴석들이 계곡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곳은 깊은 계곡과 깎아지른 절벽이 자연 그늘을 만들어 주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경북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의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해 기자

 

경북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의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는 과정에서 형성된 오각형 또는 육각형 모양의 암석 기둥으로, 푸른 동해안을 따라 부채꼴 모양으로 발달해 있다. 이곳에서는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콩돌해안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해 기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콩돌해안은 둥근 콩 모양의 자갈이 해변을 가득 메우고 있는 독특한 지질명소다. 이곳에서는 자갈이 부딪혀 만들어내는 청아한 소리와 함께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다.

 

▲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만장굴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해 기자

 

마지막으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만장굴은 길이가 약 7.4km에 이르는 세계적인 용암동굴로, 여름철에도 시원한 탐방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용암동굴 지형을 관찰하며 화산섬 제주의 형성 과정을 배울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위한 다양한 지질 교육과정과 야간 탐방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대영 공단 이사장은 “국가지질공원의 천연동굴과 해안 명소는 무더위를 피하는 동시에 수억 년 지구의 경이로운 역사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휴식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지질여행을 적극 추천한다. 각 지질공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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