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를 보다 효율적으로... 계절별 송전용량(SAR) 시범사업 시행

- 9월 19일부터 1년간 전북 진안 및 충남 금산 지역에서

김은해 | 기사입력 2026/09/18 [12:12]

송전선로를 보다 효율적으로... 계절별 송전용량(SAR) 시범사업 시행

- 9월 19일부터 1년간 전북 진안 및 충남 금산 지역에서

김은해 | 입력 : 2026/09/18 [12:12]

▲ 송전탑 [연합뉴스 제공]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해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 19일부터 전북 진안과 충남 금산 지역에서 계절별 송전용량(SAR)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년간 진행되며, 송전선로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제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절별 송전용량은 대기 온도에 따라 송전선로의 열용량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송전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특성을 활용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진안과 금산 지역에서 과부하 발생이 우려되는 송전선로를 대상으로 하며, 계절별 최고 기온 기준으로 송전 용량을 조정하여 운영된다. 이를 통해 송전 용량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으며, 재생에너지의 출력 제어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송전선로의 정비를 보다 원활하게 시행할 수 있어, 기존에는 어려웠던 설비 점검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한국의 전력망은 최악의 조건을 가정하여 송전 가능 용량을 설정하고 있으며, 이는 정적 송전용량(SLR) 방식에 기반하고 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발전의 확대에 따라 기존 전력망의 활용 극대화가 필요해졌고, 이에 따라 동적 송전용량(DLR) 방식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계절별 송전용량(SAR)과 대기온도 고려 송전용량(AAR) 등의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효과를 검증한 후, 대기온도 고려 송전용량(AAR) 시범사업 추가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식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망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력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출력 제어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100GW 확대를 위한 전력망 여건 확보를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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