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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록유원지 생태계 조사 [사진=국립환경과학원] © 인디포커스 김은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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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8월 24일부터 섬진강 일대에서 학생과 시민단체, 그리고 전문가가 함께 멸종위기 생물의 현황과 서식 환경을 알아보는 ‘국민 참여형 생태계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섬진강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다시 되새기고,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그동안 섬진강은 4대강 생태계 조사에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지만, 이번에는 그 중요성이 한층 부각될 전망이다.
조사는 하천과 주변 생물, 서식 환경을 국민이 직접 보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여자는 지난 7월에 모집을 마쳤고, 조사팀은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로 나뉘어 전문가가 동행해 안전과 교육을 책임진다. 이번 조사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10월에도 한 번 더 이어질 예정이다. 주로 멸종위기 생물의 출현 여부와 서식지 환경을 중심으로 조사한다.
특히 기존에 생물 측정이 이뤄지지 않았던 곳까지도 조사 범위를 넓혀, 섬진강 생태계의 특징을 더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이와 함께 4대강 본류 구간에서도 유사한 조사 방식이 적용되며, 현장에서 모아진 자료는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공개된다. 이렇게 모인 정보는 앞으로 국내 대하천 생태계 보전과 관리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섬진강 수계는 5대 수계 중에서도 자연성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멸종위기종과 고유종이 많이 살아 가치가 크다”며 “지역 주민이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과정이 섬진강 생태계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가 섬진강 생태계를 더욱 잘 지키는 데 힘이 되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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