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동물 찻길 사고 예방 시스템' 시범 운영- 10월 28일부터 청주 국도 17호선에서 동물 찻길 사고 예방시스템 시범 운영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오는 10월 28일부터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국도 17호선 구간에서 야생동물의 출현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운전자에게 미리 경고를 주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교차로와 진출입로 등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도입되는 것이다.
동물 찻길 사고는 야생동물의 생명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과 재산에도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심할 경우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커서 꾸준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기후부는 지난해 포스코DX와 함께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먼저 시범 운영을 진행해왔고, 이번에는 충청권까지 범위를 넓혔다.
시스템 운영 방식은 이렇다. CCTV로 야생동물의 움직임을 감지한 뒤, AI가 사람·사물·동물을 구분해 운전자에게 동물 출현 정보를 미리 알린다. 전광판이나 경광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면, 운전자는 미리 속도를 줄이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기후부는 앞으로도 동물 찻길 사고를 줄이고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한 곳에 시스템을 추가 설치하고, 실제 사고 예방 효과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이채은 기후부 자연보전국장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야생동물과 운전자 모두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의 기술력과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동물 찻길 사고 예방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시스템 도입은 야생동물 보호와 교통 안전을 모두 생각한 새로운 시도로, 앞으로 어떤 변화와 효과가 이어질지 기대된다. <저작권자 ⓒ 환경안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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