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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매(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가 계곡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국립공원공단]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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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팔공산국립공원 도학동 계곡에 약 70년 동안 불법 기도터로 사용되던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자연을 원래 모습에 가깝게 복원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다시 이곳을 이용하는 모습이 최근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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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 정비 전(도학동 기도터) [사진=국립공원공단]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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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이 지역에 그늘막, 철재 다리, 촛불함, 제단 등 모두 92개의 불법 구조물이 들어서 있었다. 국립공원공단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점유자와 계속 협의해 나가며 자진 철거를 유도했다. 지난 5월에는 불법 시설물 철거와 계곡 복원이 모두 마무리됐고, 이 과정에서 약 356톤에 달하는 폐기물도 처리했다.
복원 과정에서는 자연석을 계곡으로 되돌리고, 훼손된 지형을 자연스러운 상태에 가깝게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6월 초부터 8월 초까지 무인 센서 카메라로 생태계를 관찰한 결과, 멸종위기종인 담비와 참매를 포함해 모두 17종의 야생동물이 계곡에서 이동하거나 쉬는 장면이 포착됐다. 불법시설물이 사라지고 사람의 출입이 줄면서 계곡이 점차 본연의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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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센서카메라 설치 [사진=국립공원공단] © 환경안전포커스 김은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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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도 계곡 입구에 무인 계도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기 순찰과 꾸준한 생태 관찰을 통해 복원 지역을 계속 지켜나갈 계획이다.
주대영 공단 이사장은 “불법시설물 철거와 훼손된 계곡 복원을 통해 담비, 참매 같은 다양한 야생동물의 귀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의 훼손 지역을 복원하고, 자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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